서울시민, 결혼과 가족에 관한 태도와 견해

2017년 서울에 사는 시민들을 결혼과 가족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요? 서울시 인구통계(2016)를 활용하여 13세 이상 서울시민의 결혼인식에 따르면, 전반으로 서울시민은 결혼이 ‘필수는 아니다’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이혼을 할 수도 있다.’라는 견해를 갖고 있었습니다. 가사분담은 과반수가 공평하게 해야 한다는 인식을 하고 있었는데요, 서울시민들의 결혼 및 가족에 대한 태도와 견해를 함께 살펴보시죠!

서울시민, 결혼과 가족에 관한 태도와 견해

결혼,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

최근 서울시민들은 결혼에 대해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45%)’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냈습니다. ‘하는 것이 좋다(37%)’는 ‘반드시 해야 한다(11.8%)’로 응답한 시민들도 48.8%에 이르며 결혼을 하는 것에 더 가치를 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에서 ‘결혼생활은 당사자보다 가족 간의 관계가 우선해야 한다’는 것에 50.4%는 동의하고, 49.6%는 반대하는 것으로 응답하였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것에 23.8%는 동의하였으며, 76.2%는 반대한다고 응답하였네요. 서울시민 47.5%는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에 동의하였고, 52.5%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라는 견해에 68.8%는 동의하였고, 31.2%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혼 및 재혼, ‘해도 좋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서울시민들은 이혼 및 재혼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을까요? 서울시민 44.7%는 ‘이혼을 할 수도 있고 않을 수도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28.1%는 ‘가급적 안 된다’라고 응답하여 여전히 대다수는 이혼에 부정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재혼에 대하여 62.6%가 ‘해도 좋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하는 것이 좋다(13%)’와 ‘하지 않는 것이 좋다(12.6%)’는 유사한 비율을 보여 상황과 환경에 따라 재혼에 대한 의사결정이 나눠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사분담. ‘아내가 주로 책임지고, 남편이 약간 돕는 정도’

서울시 가사분담률을 살펴보니 60.7%의 서울시민들은 '아내가 주로 책임지고 남편이 약간 돕는 정도'로 가사분담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26.5%는 '아내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다'고 응답하여 여전히 아내에게 가사분담의 책임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가사분담에 대한 견해에서는 서울시민 56.1%가 공평하게 분담하기를 희망하고 있었으며, 아내가 주도해야 한다는 견해도 40.8%로 나타났습니다.

참고 사이트 : 서울통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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