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프로젝트 후기] 강동구 가족센터와 함께한 신기한 아자매직 사전

강동구 가족센터와 함께한 신기한 아자매직 사전

2022 아자프로젝트 우수후기 공모전 장려 (장성욱 | 강동구가족센터)

 

몇 년 전부터 아파트 입구의 강동구 소식지를 보면서 강동구에서 특히, 가족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코로나 전에 있었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학부모 교육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022년 아자매직 프로그램은 12가족만 참여가 가능하여 나름 광클 실력을 사용하여 운 좋게 참여할 수 있게 돼서 자기도 참여하고 싶다던 초3인 첫째 딸아이에게도, 어린이집 다니는 둘째 딸아이에게도 자랑스럽게 [아빠 당첨됐다!] 말하게 되어 많이 뿌듯했습니다.
 
차 막히는 금요일에 칼퇴근하는 것이 눈치 보였지만, 딸아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늦지 않게 집에 도착하여, 한 시간 반 동안 제니 마술사님과 신기한 마술수업을 받게 되어 적어도 마술수업시간 만큼만은 피곤한 한 주를 마무리 해보자라는 마음 다짐을 했습니다.
 
물론 한 시간이 넘어가면서 둘째 딸아이의 집중력이 떨어지며 중간중간 달래기도 하고 혼도 내면서 마술수업을 참여하였고, 마술수업 후 숙제 제출을 위해서 다시 한번 복습 마술을 하는 동안 두 딸아이가 재미있어하고 신기해하는 모습에 신청하길 잘했다는 생각에 더 자주 강동구 가족센터에서 진행하는 가족참여 프로그램에 도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습니다.
 
토요일에 진행한 요리수업은 온 가족이 참여하여 재미있게 요리해보고자 하였으나 생각만큼 요리가 나오지 않아 딸아이가 실망하였습니다. 요리실력 부족한 아빠 탓이지요.^^; 대신에 밥 한 공기를 다 먹지 않던 딸아이는 자기가 만든 요리라고 싹싹 비워 먹어서 나름 보람 있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앞에서도 제법 마술사처럼 멘트 하면서 마술을 보여주기도 하고, 사촌 동생이나 사촌 언니에게 자랑스럽게 마술을 선보이는 모습에 와이프도 다음 프로그램엔 본인이 참여해야겠다고 합니다.
품 안에 자식이란 말이 아직 실감이 나진 않지만, 사춘기가 되면 아빠와 마술 수업한 이 시간들은 기억해주길 바라는 바람으로 나름 열심히 참여하였고, 이제 가족센터를 방문하여 마술을 시연해야 하는 떨리는 순간을 기대하며 아자매직 참여 후기를 마칩니다.
 
 
준비하신 강동구 가족센터 직원분들, 제니 마술사님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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