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포트 vol.8] 2024 서울가족 트렌드 '가족 탄생' 

작성일 : 2024.04.01   /  조회수 : 120번 읽음

안녕하세요, 서울시가족센터입니다.
Vol.8
2024 서울가족 트렌드 '가족 탄생' 
💬
<자치구센터 이슈리포트: 요즘가족>은 가족센터를 둘러싼 다양한 이슈 중 하나를 선정하여 칼럼, 기사, 실제 사례 등 가족센터 실무자 업무에 영감이 되어줄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우리 삶에서 가장 강력하고 변화를 가져오는 순간들 중 하나는 '가족 탄생'입니다. 이 여정은 두사람이 연인에서 부부가 되는 부부의 탄생부터 임신과 출산을 통한 새 생명의 탄생’, 그리고 자녀를 통해 부부가 부모로 성장하는 부모의 탄생까지 이어집니다. 각 단계는 고유한 도전과 기쁨을 안고 있으며,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사랑의 깊이를 새롭게 발견하고, 책임감을 배우며, 끊임없이 성장해갑니다.

 

'가족 탄생'은 단순한 사건의 연속이 아닙니다. 이는 각 가족 구성원이 서로와의 관계 속에서 변화하고 발전하는 과정입니다. 부부가 되는 순간, 우리는 미래를 함께할 동반자를 맞이하며, 함께 성장하고 꿈을 키워가기로 약속합니다. 아이의 탄생은 새로운 삶을 키우고 보호해야 하는 책임감과 함께, 무한한 사랑과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부모가 되면서, 우리는 인내와 헌신의 진정한 의미를 배우며,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존재임을 깨닫습니다.

 

이슈리포트 vol.8에서는 가족의 탄생과 관련하여 전문가의 컬럼가족센터의 현장의 사례를 중심으로 가족센터 실무자들이 추천하는 탄생응원 사업은 무엇인지와 같은 실무자들의 경험과 생각들을 알차게 담았습니다. 서울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있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정보를 모아두었습니다. 

 

가족 탄생의 모든 순간 속에서 우리는 사랑, 연대감,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합니다. '가족 탄생'을 통해, 우리 모두가 각자의 삶과 일터 속에서 더욱 깊은 의미와 목적을 찾아가길 바랍니다.

🍎이달의 이슈: 2024 서울가족 트렌드 '가족 탄생'
📢 미리보기
[전문가 코멘트] 
  • ‘가족 탄생’과 가족센터의 역할(정종운 센터장_구로구가족센터)
  • '가족 탄생'을 응원한다는 것의 의미(안현찬연구위원_서울연구원)

[현장 라이브] 
  • [강북구 가족센터] 예비 신혼부부 교실 "Marriage begins" 
  • [강남구 가족센터] 행복한 결혼생활 설계 "신혼의 발견"
  • [동대문구 가족센터] 난임부부 집단상담 "밝은 기다림"
  • [서초구 가족센터] 아빠-자녀 관계증진 "아자프로젝트"
[서울시의 가족 탄생 관련 정보] 
  • 서울가족보고서 5개국어 버전 PDF 다운로드

  • 첫만남이용권‘2024.1.1.’이후 출생한 둘째아 이상 300만원 지급

  • 서울서 태어나는 쌍둥이 '안심보험' 무료 지원
  • 20~49세 난자동결시술비 지원 확대…규모 2배↑, 1인당 최대 200만원
  • 월드컵공원에서 친환경 '소풍결혼식' 어때요? 예비부부 모집

[워드클라우드] 
실무자분들의 생각을 모아 만든 '가족 탄생' 단어 클라우드 
[실무자's Pick]
  • 실무자들이 선택한 탄생응원 사업은 무엇일까요?
[독자이벤트] 
  • 이달의 퀴즈
 

💌 1. 『가족탄생과 가족센터』

                                                                                              정종운 센터장

구로구가족센터

‘2023년 합계출산율 0.72’(서울합계출산율 2023년 0.53)가 발표되었다. 역대 최저치란 말 뒤에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더 커졌다. 저출산이 이어지면서 정부는 4차에 이르기까지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의 폭을 넓혀가며 지원하고 있고 서울시 또한 탄생응원 프로젝트로 지원범위를 확대하였다. 가족센터도 일정부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가족센터의 역할과 의미를 나누고자 했으나 출산율의 무게 앞에 무슨 말을 할 수 있을지 무력감이 앞선다. 게다가 가족센터가 출산율 감소와 1인 가구 증가라는 동전의 양면에 모두 대응하려니 혼란감도 없지 않다. 그럼에도 마음을 가다듬고 가족 탄생에 대한 가족센터의 역할이 무엇인지, 그 역할에 요구되는 변화는 무엇인지, 변화를 위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정리하고자 한다.

 

○ 가족 탄생과 가족센터의 역할

가족센터는 가족 탄생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있다. 아이돌봄지원사업과 공동육아나눔터, 사례관리 서비스와 같은 자녀 돌봄과 양육을 지원하는 직접적인 서비스와 가족상담, 가족교육과 같이 가족과 자녀의 성장을 지원하는 간접적인 서비스를 기획하고 제공함에 있어 서울시의 '탄생응원 서울프로젝트'와 함께 모든 시민의 가족 탄생을 응원한다.

 

그중에서도 아이돌봄지원사업과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을 통해 육아의 부담을 덜고 가족 탄생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탄생응원 서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등·하원 돌봄, 병원동행 돌봄, 둘째 출산 시 첫째 돌봄까지 촘촘하게 서비스 추가되었고 가족센터는 통합적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일상 속 돌봄의 공백을 메꾸고자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가정생활을 설계하고 가족관계와 역할을 준비하여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예비·신혼기 부부교육, 부모교육, 가족상담'사업은 가족탄생과 함께하는 긴여정을 담고 있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재생산이 가족의 기능인 것엔 변함이 없지만 초저출산에 이른 지금, 가족의 재생산적 사회적 역할을 언급하기 이전에 가족의 건강한 관계가 회복되어 정서적 안정감을 갖고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가족센터의 역할이라 본다.

 

○ 가족센터에 요구되는 변화

 합계출산율 0.72(서울합계출산율 2023년 0.53)는 가족센터에 두 가지 변화를 요구한다. 첫째는 위에 언급한 ‘가족 탄생’을 직·간접적으로 응원하는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다. 서울형 아이돌봄지원사업처럼 기존의 서비스에 세심한 부분이 추가되는 변화로 운영하는 데 크게 무리가 되지 않는다. 단지 가족 탄생 독려에 과몰입하여 가족센터의 정체성이나 서비스 제공인력의 처우에 소홀한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둘째는 가족의 변화를 수용하여 ‘개인으로서의 가족구성원을 지원하는’ 역할이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이 바뀌었고 혼인율과 출산율이 이를 증명하고 있는데 가족센터는 여전히 가족단위 접근과 가족에 ‘갇힌’ 관계 중심의 사업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가족변화 관점에서 가족센터 사업현황 분석 및 개편방안 연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2023). 위의 지적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아직까지 가족센터는 가족구성원 개인을 ‘개인’으로 인식하기보다 가족의 한 단위로 인식하고 대응해 왔다. 현재 운영되는 서비스가 유자녀 중심가족의 관계와 역할 지원이었으며 이런 정체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민들은 그리 알고 가족센터를 찾는다.

 

‘개인으로서의 가족구성원’으로 관점을 전환하거나 추가한다면 가족센터는 다양한 개인의 욕구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지 고민스럽다.

혼인율과 출산율 급감이라는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가 가족센터에 상반된 요구를 하고 있는 셈이다. 가족정책이 가족의 변화를 반영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납득이 되나 가족센터의 역할과 의미를 생각하면 매우 어려운 요구다.

 

○ ‘가족 탄생’에 대한 가족센터의 대응

첫째, 직간접적인 가족탄생 서비스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 직접적인 지원을 하는 아이돌봄서비스와 공동육아나눔터, 가족사례관리가 출산과 육아과정을 지원하고 있음을 널리 알리면 가족탄생에 조금 더 기여할 것이라 생각한다.

둘째, 간접적인 서비스에 대한 방향 설정과 논의가 필요하다. 가족교육과 가족상담으로 전달되는 부부관계, 부모역할 지원의 내용을 가족구성원 모두가 민주적이고 성평등한 가족을 추구하도록 방향을 점검해야 할 것 같다.

셋째, 유자녀 중심의 핵가족에서 커플가족 등 대상을 다각화해야 할 것 같다. 새로운 대상이 유자녀 중심의 핵가족과 어떤 차이가 있을지 알 수 없지만 기관운영의 방향도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는 제공인력의 마인드와 지식도 점검하고 재교육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간접적인 서비스의 성과가 가족탄생에 어떤 영향을 줄지 예측할 수 없으나 초저출산이라는 가족과 사회의 변화에 대한 가족센터의 대응이 되어야 할 것 같다.

 

💌 2. 가족 탄생을 응원한다는 것의 의미

안현찬 연구위원

서울연구원

다양한 가족 형태가 존중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확산되고 있는 오늘날, ‘가족 탄생’이 꼭 결혼, 출산, 양육을 의미한다고 말하긴 어렵다. 그런데 2022년 서울청년패널 조사에서 자녀가 없는 청년 4,792명 중 49.5%는 자녀 계획이 있다고 했지만, 최근 급락하는 서울의 출생률은 그들 중 상당수가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그 이유로는 주로 일자리와 주거가 꼽히지만, 양육 어려움도 한몫을 차지한다. 모두가 결혼, 출산, 양육을 하는 것이 마땅해서가 아니라, 이를 원해도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금의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는 결혼, 출산, 양육 전반을 지원하지만, 2022년 8월 처음 시작할 때는 양육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그래서 정책의 이름도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였다. 이 당시 서울연구원은 서울시가족센터의 “서울가족서베이”와 협력해서 “서울양육자서베이”를 실시했다. 서울 거주 0~9세 양육자 약 9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는, 서울시 정책에 대한 그들의 인식과 함께, 이 정책과 밀접한 가족센터의 새로운 과제를 고민해볼 시사점도 제공한다.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는 안심돌봄, 편한외출, 건강힐링, 일생활균형 등 4대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안심돌봄은 돌봄 서비스와 시설 확충을, 편한외출은 자녀 동반 외출이 즐겁고 편안한 양육친화 도시환경 조성을, 건강힐링은 부모와 자녀의 몸․마음 건강 지원을, 일생활균형은 양육친화적인 근로환경 조성과 가사활동 지원을 다룬다. 서울시 양육자의 수요는 전통적인 양육지원 분야가 압도적으로 높았고(안심돌봄 42.8%, 일생활균형 39.1%), 새로운 분야는 미미한 편이었다(편한외출 12.9%, 건강힐링 5.2%). 하지만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모든 분야마다 양육자들의 새로운 수요와 가족센터의 과제를 발견할 수 있다.

 

안심돌봄 분야는 공적 돌봄 시설(80.6%)과 틈새돌봄 서비스(74.9) 확충 못지않게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 수요(74.9%)가 높았다. 이에 따라 공적 관리체계에 포함되는 아이돌봄 인력은 이제 공공 아이돌보미, 친인척, 민간 베이비시터로 확대된다고 할 수 있다. 양육자의 다양한 상황에 맞춰 안정적이고 틈새 없는 돌봄을 제공하려면 통합적인 인력 관리와 운영이 필요하다.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으로서 양육자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센터는 적임자 중 하나일 것이다.

 

편한외출 분야는 동네마다 서울형 키즈카페를 만들고, 서울시민이 다같이 이용하는 박물관, 공원, 한강 등에는 가족화장실, 가족배려주차장, 부모휴게공간을 설치하며, 노키즈존과 반대되는 서울키즈오케이존을 지정하는 것까지 세부사업 대부분의 수요가 65% 안팎으로 높았다. 반면에 서울시민의 수요는 최고 46.2%로 양육자보다 20%나 낮았다. 문화시설과 공원 당국도 서울시민 전체를 방문객으로 삼다 보니, 양육자를 특별히 신경 쓰기 어렵다. 이럴 때 가족센터는 양육자의 옹호자로서 그들과 함께 도시공간을 모니터링하고 시민 인식을 개선하는 전문기관이 될 잠재력이 있다.

 

건강힐링은 가장 수요가 낮은 분야였지만,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79.1%)와 맞춤형 양육코칭 프로그램(74.1%)은 모든 분야를 통틀어 수요가 상위권에 속했다. 자녀의 정신건강과 발달에 부모의 관심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보여준다. 이 분야는 전문 상담이나 의료행위가 필요해서 가족센터가 참여하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정신건강과 발당은 부모-자녀 관계의 질이 중요한 만큼, 가족학교를 어떻게 발전시킬지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일생활균형 분야는 가사서비스(78.2%)와 식사(76.6%) 지원이 육아휴직이나 재취업 지원만큼 수요가 높았다. “직장을 퇴근하면 집으로 (가사와 양육) 출근”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 게 아닌가 보다. 가사노동은 외부의 도움으로 ‘부담’을 줄이는 것만큼이나 내부의 노력으로 ‘분담’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 서울양육자서베이에서도 ‘부부의 가사와 돌봄 분담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 남성의 58.0%와 여성의 92.4%는 아내에게 불공평하다고 응답했다. 당사자들이 긍정적으로 공평한 분담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 일 역시 부부관계를 가족학교의 중요한 부분으로 다뤄온 가족센터에 큰 기대를 하게 된다.

 
 
 
 

🍎 이달의 이슈와 관련한 자치구센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예비 신혼부부 교실 "Marriage begins"

#두근거림, #결혼이_시작되다 #부부_라이프시작 #너와_나의_인생곡선_이제하나로

강북구가족센터

👨‍👩‍👦 프로그램 대상

예비신혼부부

 

🏫 프로그램 내용

예비부부교육, 커플관계점검을 위한 결혼검진, 커플관계증진을 위한 커플문화프로그램

 
🎤 프로그램 담당자 코멘트

‘가족 탄생’에 있어 제일 첫 번째 스타트는 뭐니뭐니해도 부부의 탄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부관계라는 1차적 관계를 통해 부모-자녀, 형제관계, 시댁과의 관계 등 2차적이 관계들이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가족 탄생에 있어서 가장 근본이 되는 부부관계. 이 부부관계가 건강할 때 건강한 부모는 관계가 형성될 수 있고, 건강한 부모관계에서 자란 한 개인은 또 다른 개인 또는 사회와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강북구가족센터에서는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2023년부터 부부체계의 안정화를 위한 예비신혼부부교실과 결혼검진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이 사업을 보다 확대하고자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화 프로그램으로 Marriage begins(결혼이 시작되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중 하나는 커플 간 결혼 후 챙길 기념일에 대한 나눔이었습니다. 예비 신부는 결혼기념일 1번, 서로의 생일 2번 이렇게 3번의 기념일을 챙기겠다고 했는데, 예비 신랑은 양가 어르신 생일에 조카 생일까지 포함하여 8번 이상의 기념일을 챙기겠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함께 참여했던 '커플들도 서로의 견해가 저렇게 다를 수 있구나' 느꼈고, '결혼 전 이 부분은 꼭 상의해야 하는구나'하고 느꼈던 포인트였습니다.

 
📝 참여자후기
- 우선 결혼을 진행함에 있어, 인생을 함께 함에 있어 꼭 이야기해봐야하는 주제들, 그렇지만 선뜻 먼저 이야기 꺼내기엔 조심스럽거나 회피하고 싶은 주제들을 불편하지 않게 대화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상대방의 성향을 파악하고 (검사도 무료!!!) 그 성향에 맞춰 서로를 이해하는데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 예비부부교실에서는 커플 간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여러 대화들을 나눌 수 있게 해줍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첫걸음 "신혼의 발견"

#너와나 #우리 #동반자 #다른우리가만나

강남구가족센터

👨‍👩‍👦 프로그램 대상
신혼부부
 
🏫 프로그램 내용

기질검사(TCI)를 통한 서로 다른 부부의 이해와 부부상담

 
🎤 프로그램 담당자 코멘트

부부들은 '신혼의 발견'을 통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신혼기에 꼭 달성해야 하는 과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로 기질검사(TCI)를 통해 부부가 서로 다르다는 사실과, 다르기 때문에 서로 이해해야 하는 점에 대해 스스로 점검할 수 있었는데요,
한번은 깊은 부부상담이 필요한 부부가 신청을 해오셔서, 구조화 단계에서 본 프로그램을 설명해드리고 센터 부부상담으로 연계하였습니다.

이용자분들이 프로그램 종료 후에 '부부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씀을 해주실때, 단회기 프로그램이지만 참여한 부부들에게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진행자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부의 주관적인 만족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출산율까지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으로 진입한 신혼기 부부에게, 신혼기에 수행해야 할 과업들을 점검하게 하는 것은 결혼의 첫 단추를 잘 끼우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023년에는 TCI 검사를 사용하였지만, 새로운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더욱 깊이있는 프로그램을 위해 계속해서 고민하겠습니다.

 
📝 참여자후기
- 기질검사(TCI)를 하고 서로가 너무 다르다는 걸 알고 마음이 편해졌어요.
- 프로그램 덕분에 부부가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난임부부 집단상담 "밝은 기다림"

#두근거림, #너를만나다, #사랑이었다, #신비로움, #새로운 시작

동대문구가족센터

👨‍👩‍👦 프로그램 대상

난임부부

 

🏫 프로그램 내용

깊은 공감 및 전문성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집단상담

 

🎤 프로그램 담당자 코멘트

2023년 난임 진료비를 지원받는 국민은 대략 28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렇게 정신적, 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부부에게 전문 상담을 통해 심리적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도록 돕고자, 간절히 아이를 기다리는 대상자를 모집하여 ‘밝은 기다림’이라는 주제로 집단상담을 4회기 실시하였습니다.

 

집단상담 강사 선정에 있어서도 실질적인 어려움을 잘 아는 난임으로 힘들어했던 강사를 섭외하였고, 최대한 맞춤형 집단상담을 실시하려고 노력하였지만, 유관기관과 난임 병원 등에 적극적인 홍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상자 모집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아마도 많은 부부들이 대부분 병원과 집만 오가며 임신준비를 할 정도로 이미 소진되어 에너지를 내기가 힘들었던것이 아니였을까 하며 이해가 되었습니다.

 

프로그램 시작후 난임부부 집단상담에 참여한 부부들은 심층적인 상담을 원하면서 상담에 대한 적극성을 보이셨고, 강사분도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깊이 공감하면서 깊이있는 집단상담이 진행되었습니다. 동대문구가족센터는 2024년에도 난임부부집단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며, 고통받는 난임부부를 위해 전문 상담가 및 강사풀을 구축하고, 보건소, 난임병원 등의 지원 연계망을 확보해 나갈 예정입니다. 

 
📝 참여자후기 
- 실질적인 공감을 받은 것 같고,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어서 좋았다.

- 더욱 심층적인 집단상담을 지속해서 받고 싶다.

- 난임으로 힘들었던 기억에 마음이 너무 지쳐 있었는데 상담을 통해 힘을 얻었다.

- 남편과의 관계가 개선되어 좋았다.

남성양육자를 응원하는 아빠-자녀 프로젝트 "아자프로젝트"

#친구같은 아빠 #아빠랑 아이의 행복 #가정에서 사랑받는 아빠 #변화하는 아빠

서초구가족센터

👨‍👩‍👦 프로그램 대상

서초구 거주하는 아빠와 3~7세 아동 총 20명

 
🏫 프로그램 내용

- 식습관, 신체놀이, 요리, 숲체험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한 문화체험 활동

- 남성 양육자 대상 놀이법, 훈육법 등 양육코칭 교육

 
🎤 프로그램 담당자 코멘트

2024 트렌드로 '요즘남편 없던아빠'(Not Like Old Daddies, Millennial Hubbies)가 제시된 것 처럼, 최근 아빠의 육아 참여도가 증가하고 있고, 부모로서의 아빠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아빠와 자녀의 관계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인「아자프로젝트」은 아빠와 아이의 특별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아빠의 육아를 통해 양육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버님께서 '양육은 엄마가 혼자하는 것이 아닌 함께 하는 것인데, 일 핑계로 그동안 하지 못한 것이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마음을 표현하는 아빠를 보며 실무자로서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자프로젝트를 통해 변화하는 아빠의 모습, 아이와 소소한 추억을 쌓고 가족이 더욱더 돈독해 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빠의 육아에 대한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담당자로써 보람을 느꼈습니다.

 

📝 참여자후기

- 아빠의 육아참여를 통해 엄마가 두배로 행복합니다.

- 신체, 요리, 미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좋았습니다.

- 양육 지식 등 그전에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 육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이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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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족보고서 5개국어 버전 PDF 자료 다운로드 및 바로보기
📑 서울가족보고서는 서울시민의 가족 가치에 대한 인식과 태도, 서울가족의 특성과 요구 변화를 탐색하고 서울가족을 위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2015년부터 발간한 연례보고서로 서울양육자서베이 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고서에 담았으며 1장 서울가족의 탄생, 2장 서울가족의 양육, 3장 서울가족의 관계, 4장 서울가족의 생활으로 구성되어 있고 한 눈에 보는 서울가족정책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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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이용권‘2024.1.1.’이후 출생한 둘째아 이상 300만원 지급
출처: 서울특별시
👶 '첫만남이용권'이란 생애 초기 아동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바우처로 보호자의 ‘국민행복카드’로 지급되고, 출산 후 1년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사용가능하다. 단, 유흥·사행업종, 레저업종 등을 제외한 산후조리원,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23년에는 출생순위에 상관없이 출생아 1인당 200만 원의 바우처를 지원했지만, 올해는 둘째 아이 이상일 경우, 300만 원의 바우처를 지급하며 지원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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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태어나는 쌍둥이 '안심보험' 무료 지원

출처: 서울특별시
🚑 서울시가 새해 태어나는 쌍둥이들에게 ‘다태아 자녀안심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준다.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1월 1일부터 태어나는 쌍둥이(다태아) 양육 가정이면 자동으로 가입되며, 응급실 내원비, 특정전염병 진단비, 골절 수술비 등 최대 3,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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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9세 난자동결시술비 지원 확대…규모 2배↑, 1인당 최대 200만원

출처: 서울특별시
📍 서울시는 난소기능수치(AMH)가 3~40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난자동결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20대 여성에 대한 수치 기준을 완화하고, 암 질환 등 ‘난소기능 저하 유발 질환’이 있는 20대는 수치와 상관없이 난자동결 지원에 나선다.
사회 초년생이 대부분인 20대가 지불하기엔 부담스러운 고액의 난자동결 시술 비용을 지원해 임신, 출산 의지가 있는 가임력 높은 20대가 시기를 놓치지 않고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20~49세 여성이 난자동결을 희망할 경우, 시술비의 50%, 1인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고 20대 대상 난소기능수치(AMH) 완화 외에도 지원 규모를 지난해 300명에서 올해 650명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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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에서 친환경 '소풍결혼식' 어때요? 예비부부 모집

출처: 서울특별시
📍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가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친환경 야외 결혼식인 ‘소풍결혼식’을 올릴 예비부부를 10월 11일까지 수시로 모집한다.

‘소풍결혼식’은 일반 야외 결혼식과 달리 일회성으로 버려지는 예식 물품을 자제하고, 피로연은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결혼식이다.

지난해 월드컵공원에서 진행한 예식은 총 16팀으로 평균적인 예식비용은 최소 550만원에서 최대 1,450만원의 비용이 소요됐다(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비용 제외).

🍎 자세히 알아보기
🥰 실무자들이 '가족의 탄생'하면 떠오르는 단어를 모아 만든 워드클라우드입니다.
서울시25개 자치구 실무자분들의 협조로 완성되었습니다. 참여 감사합니다.🥰 

💖실무자의 '가족 탄생' 이야기💕 

 

 #비로소어른#

나를 중심으로 살던 내가 두 아이를 양육하며 비로소 어른으로 성장한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두 아이를 양육하는 엄마라는 책임감과 의무가 내 어깨를 무겁게 하고 나라는 사람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 두려웠다. 깊은 사랑과 깊은 인내와 책임감으로 아이들이 세상으로 성큼 나갈 수 있는 힘을 주는 부모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비로소 내가 성장하였음을 느끼게 되었다.

 

 
 

#기대#소망#하나됨#갈등#극복

사실 결혼한지 14년차인 '구혼부부'입니다. 이제 10여년 함께 결혼생활을 하다보니 그야말로 희노애락을 골고루 겪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남의 편이다', '인생의 동반자다.' 여러 말들이 있지만, 이제서야 느껴지는 감사한 부분이 있다면 배우자는 진짜 내 편이라는 것을 요즈음 느끼는 부분입니다. 서로 다른 사람이 한 가정을 이루어 한 방향을 향해 살아간다는 것은 인생을 살아갈 동력이 됩니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야! #잘 자라줘서 고마워!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해!💝

저는 둘째가 태어난 경험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육아휴직 후 복직하고 얼마 후, 둘째를 임신하게 되었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여성으로서, 그리고 엄마로서 내가 이 두 아이를 잘 키우고 양육할 수 있을까? 정말 많이 고민했던 지난날이 떠오릅니다.🤰
그 작은 아이들이 지금은 건강하게 성장하여 저의 성장의 원동력이 됩니다. 자녀를 양육하고 일하며 저의 과업은 더 많아졌지만, 슈퍼우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는 사랑하는 아이들이죠! 👦👧

#또 다른 행복의 시작😀

1. 의지할 수 있는 나의 편이 생긴 점
2.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온 두 사람이 하나가 되어가는 시기
3. 서로의 다른 점을 수용하고 포용할 수 있는 넓은 마음과 시각이 생기는 점
4. 부부란 이런것이구나!
5. 결혼은 행복입니당!

😀 가족센터 실무자들이 고른 가족의 탄생을 응원하는 정책 사업은?

🔍 1위 : 난임부부를 위한 지원사업

😊 난임부부를 위한 지원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결혼하면 모두 부모가 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난임병원을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이 임신을 원하고 노력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본 1시간 대기..저출생 수치가 왜 그러한가 다시 보게 됩니다. 어린시절 소꿉놀이를 하면 엄마, 아빠, 아기 역할을 나누는데 자연스럽게 베여있는 편견으로 스스로가 힘들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대기시간보다 자가주사 폭탄 등 난임치료과정은 아주 험난하답니다. 😥소득 수준 상관없이 정부지원이 확대되면서 치료비 일부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난임치료휴가 유급일수가 늘어나면서 직장으로부터 배려받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가족센터가 아이를 기다리는 부모, 기다리지만 부모가 되기 어려운 가족에 대한 관심도 가져주면 좋겠습니다."

 

🔍 2위 : 첫만남이용권

😁 출생 아동에게 금액을 지원해주어 아동 보육을 앞둔 부모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낮춰주는 제도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면 사야 할 것도 많고 경제적인 부담이 큰데 신청도 간편하고 사용처도 다양해서 넓은 범위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좋은 정책으로 선택했습니다.

 

🔍 3위 : 육아휴직, 가족돌봄휴가 등과 같은 휴가나 근무시간 조절 지원 

😉 육아휴직에 대한 지원(기관)이 많아져서 많은 가정이 아이를 낳고, 직접 돌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다양한 금전적 지원혜택도 중요하지만, 직장 내에서 출산 및 육아에 관련된 '가족돌봄휴가'등과 같은 휴가제도가 증진되거나 근무시간 조절이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기타의견들 : 부모급여, 육아지원, 엄마아빠 편한외출 지원

양육친화, 외출환경 조성을 위한 육아지원 서비스 ‘서울형 아침 돌봄센터’ ‘서울키즈오케이존’과 같이 아이들이 함께 모여 놀며 배우는 환경 조성을 통해 부모는 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경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돌봄공백을 해소할 수 있기에 육아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서 양육하는 부모들이 경제적으로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모급여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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