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후원 토탈미술관 전시 A.I 632 (After Internet 632)
12팀의 예술가가 협력 기획한 워크숍 기반의 관객 참여형 전시
올더스 헉슬리는 1932년 <멋진 신세계>라는 소설에서 과학문명이 극도로 발달한 미래의 디스토피아적 세상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소설상의 시간은 A.F. 632년 즉, After Ford 핸리포드의 탄생 이후 632년으로 서기 2496년, 하나의 통일된 정부의 통제하에서 모든 것이 포드주의에 따라 자동생산되고, 극도로 발달한 기계문명에서 철저하게 통제되는 계급사회를 그리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헉슬리가 설정했던 <멋진 신세계>의 시대인 A.F.를 참조하여 인터넷발명이후 (After Internet)의 미래사회를 그려가는 과정을 예술가들과 함께 고민해본다. 헉슬리는 암울한 디스토피아적 미래 세계를 그려가고 있으나, 본 프로젝트에서는 인터넷의 발명이후 공유, 창작, 협업, 지속가능성 등과 같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예술창작활동과 예술가들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서 보다 가까운 미래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대안을 마련해보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전시의 과정과 현장을 오픈하는 새로운 플랫폼의 전시를 제안, 사회변화의 가능성들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12팀의 예술가와 협력하여 기획한 워크숍 기반의 관객 참여형 전시 ‘A.I.632’
- 제목
- A.I. 632
- 장소
- 토탈미술관(http://totalmuseum.org)
- 날짜
- 2019.5.23(목) - 2019.6.16(일)
- 참여작가
- 김동현, 김해인, 미디다이스(midiDICE), 박진현, 이재욱, 이주은, 전석환, 최영준, 홍범, Andreas Schlegel, Ong Kian Peng, Rémi Klemensiewicz
- 큐레이터
- 이승아
- 협력
- 아터테인, 평범한 스튜디오
- 후원
- 서울특별시
- 신청문의
- 02-379-3994 / jihyun.total@gmail.com
부모-자녀가 참여가능한 워크숍 어떤 것들이 있나요?
김동현 - 식물신디사이저+LED연주
날짜: 2019. 5. 29(수) / 2019. 6. 5(수)
시간: 오후 3시 – 오후 6시 (3시간)
참석인원수: 8(2인 1팀으로 총 4팀-부모님을 동반한 어린이)
참가비: 없음
참여자 준비물: 각 팀별 노트북 준비
<식물신디사이저+LED연주>는 작가가 설계한 수경재배 화분에 자신의 식물을 심어볼 수 있습니다. 이 식물은 손의 터치와 물의 전극을 이용하여 음악을 연주할 수 있습니다. 워크숍에서는 식물을 위한 연주기기를 기판을 조립, 코딩을 입력하는 과정을 통해 제작해볼 수 있습니다. 각자의 코딩을 통해 명령어들을 전달하여서 식물 신디사이즈를 만들고, 연주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음악이 연주될 때마다 LED조명이 함께 움직이며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듯이 켜지게 됩니다.
홍범 - 드로잉 오르골
날짜: 2019. 5. 28(화) / 2019. 6. 8(토)
시간: 오후 2시 – 오후 5시 (3시간)
참석인원수: 8
참가비, 준비물: 없음
<드로잉오르골>은 참여자가 제작한 그림을 바탕으로 오르골이라는 장치의 메카니즘을 통해 음악으로 연주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워크숍입니다. 기본적인 오르골 작동원리를 설명하고, 오르골에서 작동하는 악보를 소개합니다. 더불어 타공을 하는 방법과, 그것이 오르골에서 음을 발생 시키는 과정, 그리고 작동원리를 이해하게 됩니다. 이 워크숍의 근간이 되고 있는 작가의 작업 ‘흘러내리는 상념’를 설명하면서, 악보로 사용했던 작업 그림을 보여주고, 타공을 통해, 그림을 악보로 전환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본격적인 악보제작 작업이 시작되면 참여자들은 자유롭게 원하는대로 준비된 악보에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갖게되고, 완성후, 그림을 바탕으로 타공작업을 교사들과 함께 진행합니다. 마지막 단계로서 준비된 오르골에 악보를 집어넣어, 실제 오르골연주를 다함께 감상합니다.
Rémi Klemensiewicz
날짜: 2019. 6. 1(토) / 2019. 6. 14(금)
시간: 6. 1(토) 오후 2시 – 오후 4시 (2시간)
참석인원수: 10
참가비, 준비물: 없음
<Auditory Recognition>는 간단하지만 다른 관여도의 레벌을 가진 각기 다른 타입의 유형의 물건들을 사용하여 사운드(소리)와 시각적인 신호의 일치에 관한 아이디어와 개념을 자극하는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통적인 한국의 탈을 이용한 ‘목소리’라는 청각적 신호와 그것을 해석하는 다양한 견해들, 혹은 일상의 물건들을 가지고 소리를 수집, 보는 대상과 말하는 대상, 그리고 해석의 다양함들을 토론하게 됩니다. 감각의 전환을 통한 워크숍과, 이후 클로징 파티에서는 참여자, 청중과 함께 마스크 해석 퍼포먼스도 함께 공연될 예정입니다.
서울특별시 후원 토탈미술관 전시 A.I 632 (After Internet 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