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드는 “패밀리셰프” 참가 후기 (2015년, 최혜진)

막내 형님께서 급히 새로운 정보를 카톡으로 주십니다. 바로 가족학교 패밀리 셰프라는 프로그램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라는 주제이고 아빠와 참여하는 가족체험이기에 바로 신청을 했지요^^ 대기 두 번째라 될 거라는 확신도 갖고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두둥~ 확정명단에 올랐고 가율이가 아직 어려 맘에 걸렸지만 가율이도 어린이집에서 요리체험을 해봐 그런지 요리! 요리! 하며 너무 좋아했답니다.^^ 첫 번째 날 강의실 들어서자 환하게 반겨주시며 사진도 찍어주시고... ^^

게다가 가빈이가 상쾌한 맛이라며 좋아하는 풀무원 샘물 ᄏ 이런 사소한 것부터 다 설레고 즐거웠답니다 ᄒ 가율이에겐 다소 긴 강의 내용이었지만 대답도 씩씩하게 잘하고..^^ 가빈이도 제법 집중하여 경청하였지요...

강사님께서 준비하신 강의내용도 좋았고 특히나 엄마의 표정을 보고 아이가 용기를 내어 시각적인 장애물을 건너는 동영상을 보면서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전율이 있었습니다. 감동적이였어요~

요리시간엔 가빈이가 너무 적극적으로 즐겁게 집중해서 참여하는 걸 보고 새삼 이렇게 좋아하는 걸 그간 왜 집에선 못하게 했을까 미안함도 들었고요..

요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아이와 소통하는 시간이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 가빈인 꼬마 김밥 만들고 나서인지 집에서 김에 밥싸먹는 솜씨도 늘었어요.ᄒᄒ

첫 번째 강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남편과 얘기를 나누는데 저보다 더 좋아하더라고요 ᄒ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있으면 적극 신청하라며...ᄒᄒ

두 번째 수업 들으러 가는 날은 아이들이 더 챙겼답니다. 오늘도 패밀리 셰프 하느냐며 ^^ 역시 들어서자마자 수업 때 사진 찍은 것도 챙겨주시고...

이 가족 사진 너무 맘에 들어요♥

두 번째로 관계자 선생님들과 강사님 보니 더 반갑고 얼굴 보며 반갑게 맞아주시니 더 좋더라고요.^^
두 번째는 첫 번째보다 난도가 있는 요리였지만 비주얼 좋고 맛도 좋았어요^^

또 오늘은 남편이 집에서 직접 쇠고기로 패티를 만들어 모닝빵에 토마토와 소스를 곁들어 넣어 햄버거를 만들어 저녁에 푸짐하게 먹었더랬죠^^ 패밀리 셰프 때처럼 가빈이도 옆에서 도왔답니다^^ 잊어버리기 전에 집에서 한번 다시 만들어보겠다며 주 중에 계속 다진 쇠고기를 사 오라하더니...^^ 가빈이는  맛있다며 패밀리셰프 얘기를 하며 또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내년을 또 기대해볼게요^^ 수료증도 주시고… 훗날에도 수료증을 보며 또 우리 가족은 추억을 되새기며 얘기할 것 같아요~ 너무 감사했고~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