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 발달검사 만족도 높아…신청방법은?
서울시에서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가 개소 100일을 맞았다. 센터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의 일환으로, 지난 6월 8일 동작구 대방동에 문을 열었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언어·인지 등 발달 지연이 걱정되지만, 비용 부담이나 병원에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문제로 아이의 뇌 발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무료 발달검사부터 심층 상담,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시설이다. 조기 개입을 통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적기인 18~30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센터에서 실시하는 발달검사는 전문 상담사가 신청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재원아동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찾아가는 어린이집 발달검사와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가정양육아동을 비롯해 개인이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온라인 발달검사 2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발달검사 안내페이지 바로가기
지난 100일 동안 1,500명에 가까운 영유아가 센터에서 무료 발달검사를 받았다. 센터의 전문 상담사가 어린이집 등 164개의 시설을 찾아가 재원아동 1,272명에게 발달검사를 실시했으며,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가정양육아동을 비롯해 온라인으로 발달검사를 받은 영유아는 199명이었다.
서울시는 무료 발달검사에 그치지 않고,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검사 결과,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나오는 위험군 아동은 센터에서 무료로 심화평가를 지원하고, 관찰이 필요한 주의군 아동은 아이와 양육자의 애착, 상호작용을 촉진하기 위해 운동과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