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기 가족교실 후기(2016년도)
중장년기 가족교실 후기(2016년도)
최우수 동작구 정희옥
어느 날 동작문화원 근처에 걸린 ‘중장년기 가족교실’ 모집 안내 현수막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수업이 가족 간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나름대로 찾고 모색하는 시간이 될 거라는 기대감에 기쁜 마음으로 신청 한 것이 이 수업과의 첫 인연이다. 가족은 항상 내 곁에 있어 때론 그 소중함을 종종 잊게 되는 존재이다. 동작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중·장년기 가족교실 참여를 통해 가족이 나에게 주는 의미를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이 행복해야 내 주위 사람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첫 번째 시간 ‘가족과의 관계 돌아보기’ 수업시간에는 역할놀이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책 속의 등장인물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등장인물 중 ‘어머니’ 역살에 가장 마음이 쓰일 수밖에 없다. 책 속의 내용을 잠깐 이야기하자면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강아지를 일주일간 맡아달라고 부탁하는 ‘딸 부부’ 이를 거부하는 다른 가족원들 간의 갈등을 잠재우기 위해 결국은 어머니의 희생으로 사건이 잠재워진다.(어머니가 딸집으로 가 강아지를 보게 됨) 아무리 친밀한 가족이라도 자기 위주로 생각할 때가 있으며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하여 의견 대립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때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그 모든 희생을 수용하여 갈등을 잠재우곤 하는데 이 책 속의 ‘어머니’의 모습이 어느 정도 나의 모습과 일치하는 것 같아 마음이 쓰였던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수업으로 들었던 ‘백세시대를 대비한 노후설계 및 재무관리’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나의 노후 삶에 대한 문제점과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게 되었으며 강사님의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설명으로 큰 도움을 얻은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러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계속해서 참여하고 싶고 내 주위의 친구, 지인들 모두에게 권하고 싶다.
좋은 기회 주신 동작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 감사를 올린다.
우수 관악구 김채원
제게 숨을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제가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가족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제 자신과 가족과의 관계를 다시금 깨달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귀한 인생의 선물임을요~ 제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다시 발견할 수 있어서 용기와 새 힘을 얻고 갑니다. 앞으로의 남은 시간들도 많이 기대가 됩니다. 부부교육 시간도 너무 좋아서 이 프로그램을 추천하여 지인과 함께 왔는데요, 후회 없는 강의라서 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맛난 떡과 간식으로 섬겨주신 밝은 미소의 선생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우수 광진구 김정옥
중장년기 가족교실에 참여하면서 내 가족의 의사소통은 얼마나 잘하고 지냈는지? 가정에서 대화를 통한 소통은 잘 되었는지... 돌이켜보는 유용한 시간이었다. 상대방 말을 잘 경청하는 것이 가족의 화목과 친밀감을 더할 수 있다는 것을 다짐도 해본다. 내 인생의 황금기를 지나 노년기에 접어들어 되돌아보면 지나간 세월이 주마등처럼 눈앞을 스쳐가며 나 자신을 만나게 한다.
위암이란 큰 고비로 내 삶이 불행했던 13년 세월도 가족의 도움으로 잘 극복하고 이젠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강의에 참여하게 됨을 감사하고 지난날보다 앞으로의 남은 시간들을 보람 있고 알찬 내 삶을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