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건강한 부부관계

부부만 함께 사는 시간이 길어진 100세 시대, 행복하고 건강한 부부 관계가 중요하다

수원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최규련 교수

100세 시대에 직면한 현재, 고령화로 인해 길어진 노년기는 부부만 함께 살아가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예측이 가능하게 하는 만큼 부부 관계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 그에 따라 앞으로는 가족 관계의 핵심이 부부간의 관계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이 도출된다.

그런데 건강하고 친한 부부 관계는 단지 노년기에 이르러 갑자기 준비하거나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신혼기부터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이루어야 하는 과제이다. 현재 황혼 이혼의 증가는 중년기를 지나 노년기로 진입하는 연령에서의 이혼 가능성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100세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현시점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부부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노후가 길어지면 부부간 정서적 관계가 더욱 중요해지면서, 그에 부응하지 못하는 결혼 생활을 중단하는 황혼 이혼이 증가하는 동시에, 노후에도 여전히 배우자는 중요한 인생의 동반자이기를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전 생애 주기에 걸쳐 부부간 관계를 건강하고 친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부 관계가 우애 적인 결혼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하여 부부간의 친근감과 정서적 소통이 중시되고 있는데 그 방법을 모르고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함에 따라 부부 갈등과 가정불화, 폭력, 이혼이 증가한다. 그리고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므로 부부간에, 부모-자녀 간에 소통과 공감이 잘되는 효율적 대화를 통해 서로의 정보, 생각, 감정을 나눔으로써 상호 간의 이해를 증진하고 신뢰적 관계를 구축하여 친근감과 만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소통이 중요하고, 소통을 위한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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