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자프로젝트 참여후기] 토요일은 즐거워! 아자 프로젝트

토요일은 즐거워! 아자 프로젝트

2024 서울가족사업 참여후기 공모전 / 최우수상 / 아자프로젝트 (송파구가족센터_김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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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은 것은 모든 아빠의 로망이지만 여러가지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마음만큼 잘 안되는게 현실인것 같습니다. 저도 초등학생 2학년 아들을 키우는 아빠로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항상 꿈꾸지만 계획한만큼 잘 안돼서 아이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아빠입니다.

아이와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고민하던 중 송파구가족센터에서 아자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접수신청을 하였습니다. 아빠와 자녀만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점이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고 친해지고 싶은 저의 마음과 잘 맞았고 토요일에만 프로그램이 있어서 회사일 부담 없이 편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았습니다.

프로그램은 4월초부터 8월초까지 10회차에 걸쳐 약 4개월간 진행되었습니다. 첫 회차는 아이없이 아빠들만 참석하는 아버지교육 시간이었는데요, 아이에 대한 사랑이 크고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는 아빠분들이 참 많다는 걸 느꼈고 저도 더 좋은 아빠가 되어야겠다고 긍정적인 자극도 받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2회차부터 10회차까지는 아이와 함께하는 체험활동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특히 "우리동네 방방곡곡 탐방하기"라는 24년 아자프로젝트의 주제에 걸맞은 체험활동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와 함께한 첫번째 체험으로 송파구에 10년 넘게 살면서 존재를 모르고 있던 방이습지에 아이와 함께 방문하여 방아깨비, 메뚜기 등 다양한 곤충을 관찰하고 자연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수 있었습니다.

5월에는 올림픽공원 4륜자전거 체험을 했는데 가족의달에 걸맞게 특별게스트로 엄마까지 함께할 수 있어서 화창한 봄날에 기분좋게 자전거 타며 가족사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즐거웠습니다.

백제의 옛수도였던 송파구이기에 가장 의미가 있는 박물관인 한성백제박물관을 아이와 함께 방문하여 다양한 전시물품을 살펴보고 관람할 수 있는 시간도 좋았습니다.

아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소중함과 재활용, 새활용의 중요성을 알수있게 도와준 업사이클링 체험수업도 아이가 너무 좋아한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양말목으로 만든 가방은 지금도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가방이랍니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성내천 물놀이 체험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준비해주신 물풍선으로 아이와 함께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 보낼수 있었습니다. 모처럼 어릴 때의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지금까지의 프로그램을 함께한 아이와의 추억을 사진첩으로 만들어 보는 시간이었는데요 아이가 직접 그리고 꾸며서 만든 사진첩이어서 그런지 지금도 책상 옆에 두고 시간날때마다 열어보며 애정을 주고있습니다.

아자프로젝트가 진행된 약 4개월의 기간이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인데 송파구가족센터 담당자분들께서 성심껏 준비해주신 덕분에 지난 4개월 동안 아이와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시간을 보낼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아이한테도 아빠와 함께하는 토요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준 것 같아 다시 한 번 프로그램 준비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자프로젝트를 접하기전에는 주말이면 피곤하다는 핑계로 쉬기 바빴었고 어쩌다 아이와 함께할 시간이 생겨도 뭘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는데 아자프로젝트를 하면서 아이가 토요일은 아빠랑 노는날로 생각하고 일주일동안 토요일에 뭘 할지 기대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저도 함께 아자프로젝트를 손꼽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주말에 가족과 함께보내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예전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좋긴하지만 부담스럽고 귀찮다는 생각도 들곤했었는데 아자프로젝트를 계기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배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자프로젝트 덕분에 같은 또래 아이가 있는 직장동료와도 예전에는 회사이야기만 했었는데 요즘에는 아이와 뭐했는지 이야기도 나누고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활동이나 함께 가보기 좋은 장소에 대한 정보도 서로 교환하고 추천도 하면서 아자프로젝트를 통해 달라진 아빠로서의 모습을 느끼고 있습니다.

2024년은 아자프로젝트가 있어 행복했고, 아자프로젝트가 있어 토요일은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도 송파구가족센터에서 좋은 프로그램 참여 할 수 있는 행운이 오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자프로젝트를 하면서 김장체험이나 도시락만들기 같은 아이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이나 인라인스케이트, 아이스스케이트, 가족운동회 같은 체육프로그램, 감자나 고구마캐기, 옥수수나 딸기 수확, 추수 체험 같은 계절에 맞는 프로그램, 그리고 아이가 캠핑을 해보고 싶어하는데 경험이 없어 쉽게 도전하기가 어려운 캠핑같은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2025년 아자프로젝트는 더욱더 발전된 멋진 프로젝트로 돌아올거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아자프로젝트에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좋은 아빠, 친구같은 아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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