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가족학교-예비·신혼부부교실] 사랑의 씨앗을 심다, 행복한 가족이 되기 위한 첫걸음
사랑의 씨앗을 심다, 행복한 가족이 되기 위한 첫걸음
2024 서울가족사업 참여후기 공모전 / 최우수상 / 서울가족학교-예비·신혼부부교실 (성북구가족센터_최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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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의 연애 끝에 결혼을 약속한 우리는 예비 부부입니다. J 커플인 저희는 결혼식 관련 일정부터 주거까지 열심히 찾아봤지만, 정작 진짜 우리 결혼 생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은 충분히 깊게 가지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미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친구의 추천으로 성북구 가족센터에서 진행하는 예비부부교실 강좌가 있다는 것을 듣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본 과정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7월의 어느 날, 하늘에서 쏟아지는 소낙비를 뚫고 우리는 결혼 준비 교육장으로 향했습니다. 빗소리가 교육장 창문을 두드리는 가운데, 진정한 부부가 되기 위한 새로운 지식과 경험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찼습니다. 2주간 걸친 교육을 통해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게 되었고, 앞으로의 결혼 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지식과 교양을 쌓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은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우리 관계의 다양한 측면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서로의 차이 이해하기: DISC 검사’를 통해 우리는 MBTI 보다 훨씬 수준 높은 방식으로 서로의 성격 유형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I'형(사교형)이고, 배우자는 'C'형(신중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차이를 인식함으로써, 우리는 서로의 행동 패턴과 의사결정 방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평생 서로를 더 존중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행복한 커플 대화법: 바람직한 의사소통 방법’
의사소통 워크숍은 평소 말로 인한 오해를 종종 일으켰던 우리 커플에게는 혁명과도 같은 수업이었습니다. '적극적 경청'과 '나-전달법'을 배우면서, 우리는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더 효과적이면서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본 수업으로 갈등 상황에서도 서로를 단순히 비난하는 식의 대화가 아닌, 건설적인 대화를 통한 소통의 방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결혼의 의미와 체크리스트 점검’
이 세션을 통해 우리는 우리에게 “결혼”이 주는 진정한 의미가 무엇일지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평생의 동반자로 서로의 성장을 돕고, 혼자일 때보다는 같이 있을 때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는 여정임을 마음속에 새겼습니다. 체크리스트를 통해 우리 관계의 강점과 개선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항목별로 토론했던 시간은 앞으로 결혼생활의 큰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결혼 설계와 재무관리’
우리 예비부부는 평상시에 저축과 투자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준비가 잘 되어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던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재정관리 측면에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중/장기적인 재정 목표를 세우는 방식, 연에서 월 단위로 예산을 계획하고 항목을 보다 세분화하여 Excel로 정리할 수 있는 뼈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연도 별로 시간 추세에 따른 Big Event를 그려보고는 아이의 출생, 은퇴 시기 등 표시해보며 가시적으로 근로 소득을 벌 수 있는 시기가 생각보다 짧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본 세션으로 결혼 전 철저한 재무 계획을 세우고 금전적 문제로 인한 갈등을 미리 예방하고, 우리의 꿈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육 후 변화된 우리의 모습
교육장에 들어갈 때의 소낙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이 드러났듯, 교육 후 우리의 관계도 한층 더 밝아졌습니다. ‘일일 감사 나누기’ 매일 저녁 자기 전 서로에 대해 감사한 점 한 개씩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내 곁에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어, 내 삶에 감사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월간 재정 점검’ 매월 마지막 주 주말에는 재정관리 교재를 토대로 작성한 Excel 시트를 열고, 가계부/저축/투자 등 한 달 동안의 변화를 업데이트 합니다. 이를 통해 서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재정적으로 보완할 점에 대한 논의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녀 계획 변화’ 자녀 계획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신혼 생활 2년 이후 아이를 갖기로 했던 우리 예비부부는, 은퇴 예정 시기 등을 고려하여 신혼 생활 1년 이후 아이를 갖기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앞으로의 결혼생활 계획
예비부부 교실을 통해 결혼식을 올리면 모든 일이 끝나고 행복이 찾아올 것 같았지만, 사실 결혼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결혼생활 동안의 몇 가지 규칙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생할 점검’ 매년 결혼기념일에 우리는 작년 한 해 우리의 결혼생활을 되돌아보고, 추억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한 해 동안의 성장과 도전,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를 정리하며 우리의 여정을 기록해 나갈 것입니다. ‘배움을 통한 성장’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평상시 스스로 노력이 필요하지만, 가능하다면 전문 강사님을 통한 교육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년 부부관계 개선을 위한 워크숍이나 강연에 참여하여 우리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가족 문화 만들기’ 수업 중 서로 결혼생활에 내가 포기할 수 없는 한 가지씩 적고 공유했습니다. 서로 상대가 원하는 그 한 가지는 꼭 존중하고 지키기로 약속하였으며, 그 약속을 발전시켜 가족의 문화처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가족이 되었다고 서로를 구속하고 제한하기보다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은 적극적으로 서로에게 의견을 내고 또한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도 꾸준히 개발하며 건강한 가족 문화를 만들 것입니다. 서로 함께하는 활동을 늘리며 풍요로운 일상을 만들겠습니다.
본 예비부부 교실을 통해 서로를 향한 사랑과 존중의 가정을 만들기 위한 씨앗을 뿌리게 되었습니다. 주위의 예비부부들에게 이 교육은 선택 교양 과목이 아니라, 필수교양처럼 꼭 챙겨서 들어야 할 과목이라고 추천할 것입니다. 결혼생활은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해가는 여정임을 항상 가슴속에 새기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꿈꾸는 결혼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평생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