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가족학교(패밀리셰프) 참여후기] 가족과 함께하는 소통수업
가족과 함께하는 소통수업
2025 서울가족사업 참여후기 공모전 / 장려상 / 서울가족학교 패밀리셰프 (강동구가족센터_임수진)
두 명의 작고 귀여운 딸이 있다. 첫째는 사랑 많은 7살이며, 둘째는 애교가득, 장난끼 가득한 4살이다. 그 동안은 첫째와의 체험 활동을 해왔으나 둘째와 같이 참여한 건 처음이다.
그래서 인지 첫째는 자기만의 공간인 양 아침부터 경계가득 자기의 영역을 침범한듯한 불편한 기색도 비쳤다. 소통이라는 주제로한 참여수업인 만큼 기대도 했던 수업이라 나 마저도 궁금하면서 기대감이 생겼다.
강의실에 들어서자 경계하던 첫째도, 처음인 둘째도 수업에 흥미를 가지고 대답도 열심히 하고 강의도 꽤나 흥미 있게 집중했다. 가족들이 어떤 걸 하고 싶은지 어떤걸, 배우고 싶은지 이야기를 나누며 첫째는 ‘발레를 배우고 싶구나’ 알게 되었고, 둘째는 ‘다 배우고 싶어요’ 마냥 헤헤헤 웃었다.
그 다음은 우리 가족의 소개였다. 역시나 적극적인 아이들의 모습에 신남이 보였다.
첫째는 우리 가족을 사랑 많은 가족이라 소개하였고 둘째는 꾸미는 걸 좋아하는 가족이라 소개하였다. 아침부터 한가득 꾸미고 간 아이들을 보니 가족 소개에 딱이라는게 느껴졌다. 처음에는 요리 수업에 관심이 많던 아이들이 소통이라는 수업에 적극적이고 재미있어 하는 모습에 서로 가족에 대해 알아가고 재미도 있어 기대 이상이었다.
마침내 기다리던 요리시간, 첫째·둘째 모두 요리를 좋아하던 터라 재료 준비부터 두근두근 설레이는 모습이 가득했다.
요리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설명을 들은 후 요리를 시작했다.
다들 어찌나 적극적인지 도움 없이 스스로 하겠다고 자처하는 모습이 아주 대견했다.
밥에 참기름 소금을 넣고 조물조물하는 손이 아주 야무져보였다. 김밥 위에 밥을 깔고 햄 넣고 치즈 넣고 김밥 마는 건 도와줘야 하나 하는 찰나 데구르르 굴리며 완성한 모습에 한 번 더 놀랬다. 김밥을 썰어 하나 입에 넣어주는데 ‘음 정말 맛있다’ 하니 ‘그치 내가 만든거야’ 하며 뿌듯해 했다. 정말 요리사가 처음 으쓱 의기양양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두 번째 바나나롤도 꼼꼼하게 식빵을 펴서 땅콩버터를 착착 바르고 데구르르~~
적극적이고 스스로 하는 모습에 손근육도 많이 자란 것 같고 ‘이렇게 컸나’ 놀랐다.
처음 경계하던 첫째도 둘째를 챙기며 도와주는 모습을 보니 너무 대견했다.
앞으로도 가족과 체험하는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많은 활동을 해야겠다.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이렇게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