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 부모교육 후기 (2016년도)
아동기 부모교육 후기
최우수 관악구 정유정
딸아이 같은 반 친구 엄마로부터 본 교육을 추천받아, 이번 기수에 같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직장맘으로 아이를 제대로 제가 돌본 기억이 없어서 요즘 여러모로 너무 힘들었는데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와의 대화법 강의에서, 제가 생각했던 대화와 강사님께 배우는 대화가 다르다는 것을 알았을 때 조금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아이가 학교에 잘 다니고, 학교에서 혹시 문제가 있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 부분에 관하여 아침저녁 노심초사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강사님의 교육을 받으면서 제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대화법이 아이의 입장에서는 대화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이 나름 충격이었습니다. 너무 제 입장에서만 일방적인 질문만 매일매일 나열했던 것이 아닌가, 좀 더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눈높이에서 대화를 맞춰나갈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시간이었던 아이의 자존감 시간도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 부모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여러 매체를 통해 듣긴 했으나, 정작 어떻게 하는지는 몰랐던 저에게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시고, 동영상을 보여줌으로써 좀 더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전 강의 첫 시간에 만들었던 명패와 같이, 제 아이가 이 사회에서 행복한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말로만의 행복이 아닌 구체적인 길을 보여주신 것 같아 본 교육의 개설에 감사드립니다. 향후 서울시나 관악구에서 본 교육의 연장선으로의 교육이 또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
우수 강남구 권희수
사실 학교에서 하는 부모교육이라 하여 크게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강사 선생님의 강의는 내가 처음에 했던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내게는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시간이 되었다.
천편일률적이고 이론적이며 겉도는 내용이 아닌, 실생활에서의 예와 본인의 생생한 경험담, 그리고 자칫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에 대해 적절한 생활 속 예시를 들어주시면 설명해 주셔서 너무나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강의를 거듭할수록 강의 속에 나오는 부모의 잘못된 예시들은 내가 전부 하고 있었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고, 강의 중간중간 아이에 대한 미안함에 울컥 감정이 치밀어 오를 때도 있었다.
강의를 듣고 집에 와서는 얼른 책상에 앉아 내가 꼭 기억해야 할 핵심 단어들을 포스트잇에 되새기며 적고,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었다. 붙여둔 단어들이, 그리고 강의를 들으면 느꼈던 아이에 대한 미안함이 하루하루 생활하며 그저 또 스쳐 지나가고 퇴색될 수도 있다.
하지만 ‘내 감정을 아이에게 전가하지 말자’ 이것 하나만큼은 기억하려고 한다. 이것이 이제껏 내가 힘들어하고 고민했던 아이와 나와의 관계&대화의 핵심임을 류지혜 강사 선생님 덕분에 깨달았다.
강사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수 강남구 최현진
어린 시절 나의 부모에게 상처받았거나 유아기 시절 내가 받은 교육법에 따라 지금 내 아이들에게 영향이 미치고 있다는 것을 이 교육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나 전달법이 제게는 어색하기만 하고 연기자처럼 연기를 하고 있는 듯한 대화였다면 지금 현재 교육받고 난 후 나 전달법으로 대화가 좀 더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더 실용적이고 대화에서 끝에 말투만 바뀌어도 들리는 느낌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4주 동안 시간이 아깝지 않았으며, 가정의 분위기가 제 말투 하나로 달라질 수 있게 되어 이 교육을 마치며 정말 감사하게 생각됩니다.
문제가 생기면 이제 주최자가 누구인지부터 생각하게 되고 제 감정을 먼저 들여다보고 진솔하게 얘기하게 된 점도 대화를 오래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활성화되어 직장 내에서 맞벌이 부부들도 함께 교육받는 시간들이 생겨나길 기대해봅니다.
아버지 교육도 한 번 더 해주세요!
감사합니다.